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양도성'은 이성계(태조 임금)이 조선을 세우고 1396년에 도읍지(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후 궁궐과 도시를 지키기 위해 만든 전체 약 18.6km의 성, 도성입니다. 서울 한양도성은 2012년 11월 23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오르면 1년 뒤부터 등재 신청 자격이 주어지지요. 하지만 2017년 3월 21일, 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국제적인 문화재를 보호ㆍ보존하기 위해 세워져 세계유산위원회와 유네스코의 자문기관)로부터 다른 나라의 세계유산 도시 성벽과 비교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등재 불가로 결정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자료를 보완하여 다시 추진하고 있는 중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내 손 안에 한양도성” 자료는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으로 정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공부하고자 만든 자료입니다.